2024 시즌 K리그2가 3월 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한다. K리그2는 홀수 팀으로 운영되어 라운드마다 한 팀씩 돌아가며 휴식을 취하는 관계로 1라운드는 김포가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안산 그리너스 VS 경남 FC (3월 1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2024 시즌을 앞두고 새 사령탑을 선임한 경남이 시즌 첫 승을 위해 지난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저조한 성적을 남긴 안산의 홈으로 향한다.

경남은 겨울 이적 기간 동안 리바스, 아라불리, 엘리오, 무셀라, 유키야 등을 영입해 외국인 선수단을 보강하고 정현철, 김형진, 한용수 등 베테랑 선수들을 품에 안으며 지난해보다 경기력을 한 층 높였다. 

비시즌 기간 동안 박동혁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빠른 공수전환으로 속도감 있는 축구를 익힌 경남이 원정 승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남은 안산과 펼친 지난 18번의 맞대결에서 9승 5무 4패로 상대전적 우위를 선점했다.

부산 아이파크 VS 서울 이랜드 FC (3월 3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올 시즌 K리그2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 부산과 서울 이랜드가 1라운드 경기에서 만난다. 

부산은 2023년에 눈앞에서 놓친 승격에 다시 도전장을 던지며 차근차근 전력을 가다듬었다. 로페즈, 안병준, 임민혁에게 부산 유니폼을 입히며 기존의 단단한 수비력에 강력한 공격진을 더한 부산은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로 서울 이랜드의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서울 이랜드와 치른 최근 10번의 경기에서 6승 2무 2패를 달성하며 강한 모습을 보인 부산의 홈 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VS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 (3월 3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승격을 목표로 첫 K리그2 무대를 밟게 된 수원과 지난해 부진을 딛고 부활을 노리는 아산이 첫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과 아산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맞대결을 치른 적이 없는 상태다. 

아산은 2023 시즌 원정 경기에서 3번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원정 경기에 간간히 저력을 발휘하는 특이점을 보였다. 새로운 무대에서 적응 기간을 가져야 하는 수원을 제압하고 아산이 승점 3점을 챙길 것으로 점쳐진다.

이외 K리그2 1라운드 경기

FC 안양 VS 성남 FC (3월 1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홈 승

부천 FC 1995 VS 천안시티 FC (3월 2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홈 승

충북청주 FC VS 전남 드래곤즈 (3월 2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2.5골 이하 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