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시즌 K리그1이 3월 1일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로 9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울산은 지난해 K리그1 2연패를 달성했으며, 포항은 FA컵(올 시즌부터 ‘코리아컵’으로 명칭 변경될 예정)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울산 HD FC VS 포항 스틸러스 (3월 1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홈 승

울산이 호랑이 굴로 포항을 불러 들여 리그 3연패를 위한 초석 마련할 예정이다. 홈 팀 울산은 2022, 2023 시즌 연속으로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울산 시즌 개막에 앞서 홈 어웨이로 진행된 2023/2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2연승을 기록하고 8강에 오르며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자랑했다. 

최근 10번의 동해안 더비에서 5승 3무 2패로 강한 모습을 보인 울산은 주민규, 조현우, 설영우 등 내노라 하는 K리그 최고 선수들을 선발 출전 시켜 상대전적의 우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FC VS FC 서울 (3월 2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홈 승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달성하고 K리그1 승격해에 큰 돌풍을 일으킨 광주가 안방으로 서울을 불러 들여 시즌 첫 승을 겨냥한다.

광주는 겨울 이적 기간 동안 아사니, 엄지성, 허율, 정호연, 이희균 등 기존 자원들을 지켜내며 전력 누출을 막아냈다. 서울 역시 김기동 감독, 제시 린가드의 합류로 전력을 키웠고 기성용의 재계약을 성공시키며 전력 유지까지 성공시켰다.

화끈한 공격축구를 예고한 두 팀은 시즌 첫 경기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흥미롭게 경기를 운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FC VS 김천상무 FC (3월 3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홈 승

대구가 홈 구장인 대팍(DGB 대구은행파크)에서 2023 시즌 유일한 승격팀 김천상무를 상대로 개막전 징크스 탈출에 나선다.

대구는 1부 리그 진출 이후 지금까지 1라운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세징야, 에드가 등 핵심 자원들을 지켜내고 기존 자원들과 탄탄한 조직력을 쌓은 대구는 선수비 후역습의 전술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로 펼치는 김천상무를 막아낼 계획이다.

안방 경기의 이점을 가져가게 된 대구가 김천상무를 제압하고 승점 3점을 획득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외 K리그1 1라운드 경기

전북 현대 모터스 VS 대전 하나 시티즌 (3월 1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인천 유나이티드 VS 수원FC (3월 2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강원 FC VS 제주 유나이티드 (3월 2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