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3월 2일 토요일 15시와 17시 30분,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정규 시즌 경기가 서울 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1.광동 프릭스 vs 농심 레드포스 (3/2 15:00)
농심은 최근 원거리 딜러 '지우' 정지우의 활약과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1세트, 2세트 모두 안정적인 '지우'의 성장을 바탕으로 농심은 후반 한타에서 압도하며 게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러한 전략은 이번 시즌 농심의 강력한 승리 플랜이 될 가능성이 보이지만, 이번 경기 상대는 작년 가을부터 T1과 많은 스크림을 통해 경험치를 많이 획득한 광동 프릭스다. 물론 객관적인 전력은 크게 밀리지 않으나, '씨맥; 감독과 성장해온 젊은 광동 프릭스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 본다. 게다가 베테랑 정글 '커즈'를 영입하며 팀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췄다. 시즌 준비를 알차게 마친 광동 프릭스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송티비 승부 예측 : 젠지 승리
2. T1 vs OK 브리온 (3/2 17:30)
T1은 LCK 10개 팀 가운데 가장 긴 연승을 이어가면서 2위 젠지보다 세트 득실에서 2포인트 앞서 있는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T1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이번 스프링에서 무려 13개의 챔피언을 선택하면서 리그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 가운데 가장 넓은 챔피언 폭을 자랑하고 있다. 나미, 밀리오, 탐 켄치 등 다른 팀의 서포터들이 잘 다루는 챔피언도 꺼내지만 류민석의 장점은 화력을 담당하는 챔피언들인 애쉬, 럭스, 이즈리얼 등을 선택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브리온의 지난 시즌 플레이스타일은 메타와는 관계없다는 듯이 깎아온 자신들만의 픽을 바탕으로 라인전부터 열심히 격차를 벌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후 운영 단계에서는 사이드에서 입는 지속적인 손해로 패배하기 마련이었고 결국 LCK 2023 서머 시즌에서 8위를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새로운 정글러 "기드온" 김민성과 원딜 "엔비" 이명준을 영입했지만, 상위권 팀과의 경쟁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선수가 작년 팀의 핵심 멤버인 정글러 '엄티'와 좋은 성장을 보여준 원딜러 '헤나'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상대는 LCK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T1이다. 현재 T1은 벤픽, 운영, 한타 모두 압도적이다. 더 나은 전력을 자랑하는 T1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송티비 승부 예측 : T1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