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6주 차 경기가 3월 3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최근 디도스 공격으로 발생한 게임 내 경기 진행 불가 현상으로 LCK는 비공개 경기 후 녹화 방송으로 전환되어 진행된다.
6주 차 9경기에서는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가, 10경기에서는 DRX와 한화생명 e스포츠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4위 자리 놓고 펼쳐지는 맞대결, kt 롤스터 VS 디플러스 기아
3일 오후에는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가 진행된다. 해당 경기는 저녁 7시에 녹화 중계된다.
KT(6승 5패, +2)는 3연패에 빠지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연패에 빠진 사이 디플러스 기아가 치고 올라오면서 순위를 역전당한 KT는 최근 3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하는 등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최근 세 경기에서 나란히 1~3위 팀(젠지, T1, 한화생명)을 상대했던 KT는 라인전과 운영 모두에서 불안한 모습이었다. 특히 신인 탑 ‘퍼펙트’ 이승민이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기에 이를 해결해야만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KT를 상대하는 디플러스 기아(6승 5패, +3)는 4연승을 달리면서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으로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를 수상한 미드 ‘쇼메이커’ 허수가 절정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앞선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KT가 2:1로 승리한 바 있으나, 최근 두 팀의 경기력을 고려할 때 이번 경기의 승자는 디플러스 기아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2. 4연승 노리는 한화생명… DRX VS 한화생명
이어 오후 9시 30분에는 DRX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경기가 중계된다.
DRX(2승 9패)는 피어엑스, 농심, OK저축은행 브리온과 함께 치열한 하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9위에 머무르고 있는 DRX는 한화생명전 이후 브리온, 광동, 피어엑스 등 동부권 팀과의 3연전을 앞두고 있어 기세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한화생명(9승 2패)은 3연승을 달리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앞선 피어엑스와의 경기에서는 1세트를 내주고도 2, 3세트 체급 차이를 과시하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인 한화생명이 DRX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