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7주 차 경기가 3월 8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최근 디도스 공격으로 발생한 게임 내 경기 진행 불가 현상으로 LCK는 비공개 경기 후 녹화 방송으로 전환되어 진행된다.
7주 차 5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 한화생명 e스포츠가, 6경기에서는 농심 레드포스와 디플러스 기아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자존심 구긴 한화생명, 브리온 상대로 ‘분풀이’ 나서나… 브리온 VS 한화생명
8일 오후 5시, OK저축은행 브리온과 한화생명 e스포츠의 경기가 진행된다.
OK저축은행 브리온(3승 10패)은 앞선 경기에서 DRX에 2:1 승리를 거두면서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탑 ‘모건’ 박루한과 더불어 원거리 딜러 ‘엔비’ 이명준이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브리온을 상대하는 한화생명(10승 3패)은 직전 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에 0:2 완패, 다시 한번 자존심을 구겼다. 올 시즌 강한 저력에도 불구하고 T1과 젠지(1, 2라운드)에 모두 패했다는 점은 뼈아프다.
한화생명이 앞선 경기에서 패배하기는 했으나, 올 시즌 T1과 젠지를 제외하면 어떤 팀에도 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화생명의 승리를 예상한다.
2. ‘4연패’ 농심 레드포스 VS ‘5연승’ 디플러스 기아
이어 7시 30분, 농심 레드포스와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가 진행된다.
농심 레드포스(2승 10패)는 4연패에 빠지면서 8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6주 차에서 동부권 경쟁 팀인 DRX, 광동 프릭스에 모두 1:2로 패했다는 점이 뼈아프게 작용했다.
원거리 딜러 ‘지우’ 정지우가 분발 중이나, 전체적인 팀 체급이 낮다는 점과 운영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농심을 상대하는 디플러스 기아(7승 5패)는 5연승을 달리면서 4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주 4위 경쟁 팀인 kt 롤스터와의 일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한발 빠르게 7승 고지를 밟게 됐다.
미드 ‘쇼메이커’ 허수가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반대로 탑 ‘킹겐’ 황성훈, 정글 ‘루시드’ 최용혁 등은 폼을 더 끌어올려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난 1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를 2:0으로 제압했고, 최근 디플러스 기아가 연승을 기록 중이기에 디플러스 기아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