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라운드에서는 승격을 위한 상위권 자리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팀들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시즌 승격을 눈앞에서 놓쳤던 경남 FC와 부산 아이파크가 대결을 펼치고, 이번 시즌 김도균 감독과 함께 다른 출발을 보여준 서울 이랜드가 첫 K리그2 무대를 경험하고 있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한다.
경남 FC VS 부산 아이파크 (3월 9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2.5골 이하 득점
안산 그리너스에 2-1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한 경남 FC가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경남은 지난 개막전에서 첫 골을 내주고도 멀티골을 넣은 원기종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다.
더욱 노련해진 모습으로 좋은 득점력을 보여준 원기종은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부산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아쉬운 결정력을 보여주며 서울 이랜드에 0-3 완패를 기록했다.
더 많은 슈팅을 기록했고 서울 이랜드와 같은 7개의 유효 슈팅을 시도했지만 3골을 넣은 서울 이랜드와 달리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부산의 아쉬운 결정력과 경남의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이 예상되는 점을 생각할 때 적은 골이 나오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 아산 VS 부천 FC 1995 (3월 9일 오후 4시) - 예상 결과: 2.5골 이하 득점
시즌 첫 경기에서 나란히 패배를 기록한 충남 아산과 부천 FC 1995가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아산은 수원 삼성과의 지난 라운드 경기에서 수적 우세를 얻고도 상대 팀 선수의 퇴장 이후 한 골을 더 내주며 1-2로 패했다.
부천도 천안 시티와의 난타전 끝에 1-3으로 패했다. 부천은 이 경기에서 23개의 슈팅을 시도하고 그 중 13개를 골문으로 보냈지만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부천의 공격력이 우세해 보이지만 원정 경기임을 고려할 때 많은 골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이랜드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3월 10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홈 승
1라운드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서울 이랜드와 수원 삼성이 시즌 초반 선두권 위치에 자리 잡기 위해 양보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이랜드의 오스마르는 오랜 기간 K리그에서 활약한 용병답게 첫 경기부터 새로운 팀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FC 서울에서 뛰던 당시 최대 라이벌이었던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또 한 번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은 지난 아산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지만, 수비수 조윤성을 잃었다. 이번 경기에서 불안한 수비가 우려된다.
이외 K리그2 2라운드 경기 승부 예측
전남 드래곤즈 VS 김포 시티즌 (3월 9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양 팀 득점
천안시티 FC VS 충북 청주 FC (3월 10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2.5골 이하 득점
성남 FC VS 안산 그리너스 (3월 10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