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7주 차 경기가 3월 10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최근 디도스 공격으로 발생한 게임 내 경기 진행 불가 현상으로 LCK는 비공개 경기 후 녹화 방송으로 전환되어 진행된다.
7주 차 9경기에서는 kt 롤스터와 농심 레드포스가, 10경기에서는 피어엑스와 디플러스 기아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연패 끊어낸 KT, 2연승 노린다… kt 롤스터 VS 농심 레드포스
10일 오후 7시, kt 롤스터와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KT(7승 6패)는 앞선 경기에서 피어엑스를 꺾고 연패를 끊어냈다. 현재 5위에 자리한 KT는 4위 디플러스 기아를 바짝 쫓고 있고, 밑으로는 6위 광동 프릭스에 쫓기는 상황이다. 세 팀의 승리 수가 각각 1승씩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KT는 더 이상의 패배를 기록해선 안 된다.
한편 올 시즌 KT의 핵심으로 활약 중인 정글 ‘표식’ 홍창현이 앞선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기에, 농심전에서 다시 한번 보일 홍창현의 활약 역시 주목할 만하다.
농심 레드포스(2승 11패)는 5연패에 빠지며 최하위권인 9위에 머물렀다. 앞서 치른 디플러스 기아와의 맞대결에선 경기 초반 앞서나갔음에도 이를 승리로 연결짓지 못하고 패배를 내줬다.
지난 1라운드에서 두 팀이 펼친 맞대결에서 KT가 2:0으로 완승했고, 최근 농심이 연패 중이라는 점에서 이번 맞대결 역시 KT의 승리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 ‘8연패’ 피어엑스 VS ‘6연승’ 디플러스 기아
이어 오후 9시 30분에는 피어엑스와 디플러스 기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피어엑스(3승 10패)는 8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7위로 내려앉았다. 6위 광동 프릭스와 3승 차이로 벌어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매우 낮아졌다. 앞선 8경기에서 젠지-T1-KT-한화생명-디플러스 기아 등 서부권 팀을 모두 상대했던 피어엑스는 힘겨운 일정 속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분위기가 가라앉은 모양새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8승 5패)는 6연승을 질주하면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시즌 초반보다 한층 보완된 경기력을 보이면서 분위기를 다잡은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1라운드에서 이미 피어엑스를 꺾은 바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승리를 노린다.
연패에 빠진 피어엑스가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승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디플러스 기아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