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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V-리그 뉴스] 정규리그 우승 '성큼' 현대건설...부상으로 초대형 변수생긴 정관장 - 3월 3주차 여자부 주간 프리뷰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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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3-2024시즌 프로배구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정규리그 1위 경쟁이 점입가경에 이르고 있다.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한 경기만 남겨두고 있는 현대건설과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하는 흥국생명간의 승자는 오는 월요일 맞대결 승부에서 판가름 날 예정이다.

한편, 7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뤄낸 정관장은 주장 이소영의 부상으로 적신호가 켜졌다. V-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주에 펼쳐지는 주요 경기에 대해서 살펴보자.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 2024 3 12일 오후 7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건설은 앞선 9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하며 정규리그 1위를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현대건설은 25승 9패, 승점 77점으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1위를 확정 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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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흥국생명은 지난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역전패를 당하며 선두 경쟁에서 중대한 타격을 입었다.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시즌 전승을 거두며 우위를 점했던 흥국생명에 선두를 탈환할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였으나, 팀 전체의 범실과 윌로우 존슨의 화력 부족으로 이를 살리지 못했다.

시즌 26승 8패, 승점 73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전을 포함한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정규리그 1위를 확보할 수 있다. 이날 승리 시 1위를 확정 짓는 현대건설은 패하더라도 남은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정관장 VS 페퍼저축은행 – 2024년 3월 13일 오후 7

지칠 줄 모르는 무서운 기세로 플레이오프를 확정 지은 정관장에 페퍼저축은행이 첫 승으로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을까?

정관장은 7일 GS칼텍스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15년 만에 7연승을 달성했다. 지아와 메가의 활약을 앞세워 공격을 주도한 정관장은 미들 블로커 정호영의 블로킹을 더해 GS칼텍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날 승리로 정관장은 승점 61점을 기록하며 4위 GS칼텍스를 따돌리고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지었다. 플레이오프 상대는 현재 1위 현대건설과 2위 흥국생명 중 결정될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선두 탈환을 노리던 흥국생명을 상대로 예상을 뒤엎는 승리를 거뒀다. 3시즌 연속 최하위를 기록 중인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은 세트 스코어 3-1로 갈길 바쁜 흥국생명을 상대로 이변을 연출했다. 야스민과 박정아의 활약을 앞세워 거둔 이날 승리는 값진 시즌 4승이자 지난 2022년 2월 이후 흥국생명을 상대로 따낸 첫 승리였다.

정관장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17전 17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관장이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무패 전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페퍼저축은행이 흥국생명에 이어 정관장에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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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VS 한국도로공사 – 2024 3 14일 오후 7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IBK기업은행은 앞선 9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셧아웃 완패를 당했다. 아베크롬비가 16점으로 분전했지만 그 외 선수들의 득점이 한 자릿수에 그쳤고 현대건설의 높이에 고전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0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부키리치와 배유나의 공격력과 더불어  블로킹으로 GS칼텍스의 기선을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GS칼텍스에 공격성공률(51.55%-41.76%), 리시브 효율(40.32%-28.79%), 블로킹(10-6) 등에서 모두 앞섰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시즌 남은 두 경기를 모두 홈에서 치르며, 한국도로공사는 기업은행과의 경기가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다. 다음 시즌을 위한 유종의 미를 거둘 단 한 팀은 과연 누가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