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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K리그1 위클리 리뷰] ‘6경기 21골’ 골 잔치… ‘2연승 광주 FC’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 자리 올라서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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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K리그1 2라운드에서는 광주가 4골을 넣는 등 총 6경기에서 21골이 들어가며 경기장을 찾은 많은 축구 팬들을 즐겁게 했다. 반면, FC 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최다 관중 속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 FC 1-1 전북 현대 모터스

수원 FC가 역대 최다 관중 앞에서 전북 현대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수원 종합 운동장에는 9,557명의 관중이 들어차며 수원 FC의 최다 홈 관중 기록을 세웠다. 전북 현대는 주중에 펼쳐지는 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을 염두에 둔 듯 지난 경기와 모든 선수를 바꾸는 파격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선발 명단에 큰 변화를 준 전북 현대는 전반 30분, 보아텡이 거친 파울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더욱 힘들어졌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들어온 이승우에 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이승우는 4명의 수비 사이를 뚫고 들어가며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9분 한교원의 감각적인 크로스를 받은 티아고가 귀중한 동점골을 넣었다. 전북은 후반 39분 한 골을 더 넣었지만, VAR을 통해 골이 취소되며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FC 서울 0-0 인천 유나이티드

51,670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다 관중이 들어찬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서울과 인천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 팀 서울의 공격은 무기력했고, 인천은 17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골 결정력 부족과 서울 골키퍼 최철원의 선방에 득점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모두의 관심을 끌었던 린가드는 전반 31분 교체로 출전해 몇 번의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서울과 인천은 두 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며 2라운드까지 골을 기록하지 못한 유일한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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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 4-2 강원 FC 

광주가 강원은 4-2로 꺾고 나란히 2연승을 기록한 지난 시즌 챔피언 울산 HD를 다득점 차이로 앞서 선두 자리에 올랐다. 광주는 전반 1분 만에 수비 실수로 강원에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그 이후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후반전에만 11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그 중 10개를 골문으로 보내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결국, 후반 4분과 17분 연속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고, 강원이 후반 23분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6분 뒤인 후반 29분 가브리엘의 이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외 K리그1 2라운드 경기 결과

포항 스틸러스 3-1 대구 FC

김천 상무 2-3 울산 HD 

제주 유나이티드 3-1 대전 하나 시티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