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다 젤비아의 시즌 초반 돌풍이 매섭다. 마치다 젤비아는 가시마 앤틀러스를 1-0으로 이기고 J1리그 첫 3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3경기에서 7골을 내줘 20개 팀 중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하며 14위로 추락했다.
마치다 젤비아 1-0 가시마 앤틀러스
이번 시즌 첫 J1리그를 경험하고 있는 마치다 젤비아가 강호 가시마 앤틀러스마저 꺾고 초반 2승 1무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마치다 젤비아는 전반 13분 만에 후지오의 도움을 받아 히라가와가 선제골을 넣었다.
가시마 앤틀러스의 반격이 거셌지만, 안정감 있는 수비로 결정적인 기회를 거의 내주지 않으며 한 골을 잘 지켜냈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공격수 오세훈과 수비수 장민규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이 2연승을 기록하는 데 힘을 보탰다.
알비렉스 니가타 1-0 나고야 그램퍼스
알비렉스 니가타가 나고야 그램퍼스에 경기 내용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1-0 승리를 거두고 2년 차를 맞는 J1리그에서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알비렉스 니가타는 6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며 15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공격을 주도한 것에 비해 골이 쉽게 나오지 않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알비렉스 니가타는 후반 43분 하세가와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0-1 교토 상가
지난 경기에서 5골을 실점해 골키퍼까지 바꿔가며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교토 상가에 0-1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후반 20분 교토 상가의 가와사키에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43분 동점골을 넣었지만,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무승부의 기회가 날아갔다. 한국인 골키퍼 간의 맞대결은 무산됐지만, 선발로 출전한 교토 상가의 구성윤은 3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세레소 오사카 2-1 도쿄 베르디
세레소 오사카가 한 명이 퇴장당하며 원정에서 힘든 경기를 치른 도쿄 베르디를 꺾고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세레소 오사카는 전반 42분 가가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9분 도쿄 베르디의 기무라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0분 도쿄 베르디의 이나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승리의 기회를 잡았다.
한 명이 많은 상황에서 경기를 잘 이끈 세레소 오사카는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내 성공하며 2-1 승리를 만들어냈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세레소 오사카의 김진현 골키퍼는 3개의 선방을 해내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이외 J리그 매치위크 3 경기 결과
주빌로 이와타 0-1 가시와 레이솔
아비스파 후쿠오카 1-1 쇼난 벨마레
산프레체 히로시마 4-0 사간 도스
FC 도쿄 1-2 비셀 고베
콘사도레 삿포로 0-1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