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8주 차 경기가 3월 13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8주 차 1경기에서는 한화생명 e스포츠와 광동 프릭스가, 2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T1이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8주 차 중요 맞대결 앞둔 두 팀의 경기 승자는? 한화생명 VS 광동 프릭스
13일 오후 5시, 한화생명 e스포츠와 광동 프릭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한화생명(11승 3패)은 지난 7주 차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한화생명이지만 1, 2위인 젠지와 T1을 상대로는 유독 작아진 모습을 보이면서 아쉬움을 사고 있다. 한화생명은 두 팀과 맞붙은 3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특히 광동 프릭스전 이후 T1과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한화생명은 광동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할 것이다.
한편 미드 ‘제카’ 김건우는 올 시즌 팀 내 최다인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 800포인트를 획득하며 팀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김건우는 광동을 상대로도 맹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한화생명을 상대하는 6위 광동 프릭스(6승 8패)는 남은 플레이오프 1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광동 프릭스 역시 주말 7위 피어엑스와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어 그 전에 기세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주 2연패를 기록한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한화생명이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점쳐진다.
2. 분위기 반등 노리는 T1, ‘7연승’ 디플러스 기아 상대한다… 디플러스 기아 VS T1
이어 7시 30분에는 디플러스 기아와 T1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디플러스 기아(9승 5패)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를 유지했다.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확정 지은 디플러스 기아는 T1을 상대로 상위권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 우선 과제다.
T1(12승 2패)은 지난주 1위 젠지와의 맞대결에서 완패하면서 사실상 정규시즌을 1위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올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던 T1이지만 젠지를 상대로는 2번 모두 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T1이 앞선 경기에서 패배했고, 디플러스 기아가 연승을 달리고 있기는 하나 여전히 T1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T1은 올 시즌 젠지를 제외하고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