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3월 12일 첼시와 뉴캐슬의 경기를 끝으로 2023/24 EPL 28라운드 경기가 종료됐다. 이번 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파헤쳐본다.
맨유 2-0 에버턴
맨유가 에버턴을 상대로 홈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5승 2무 11패 승점 47점을 기록한 맨유는 6위 자리를 지켰다. 에버턴은 리그에서 무려 11경기째 승리하지 못하면서 승점 25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의 수훈 선수는 가르나초였다. 가르나초는 페널티킥을 두 번이나 유도하며 맨유의 2-0 승리를 도왔다. 전반 10분만에 가르나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PK 득점으로 맨유가 1-0으로 앞서갔다. 가르나초는 34분에 다시 한 번 PK 찬스를 만들었고, 마커스 래시포드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아스널 2-1 브렌트퍼드
아스널이 하베르츠의 경기 막판 결승골에 힘입어 리그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리그 8연승에 성공한 아스널은 승점 64점으로 리버풀을 득실차로 앞서면서 1위에 올랐다. 브렌트퍼드는 승점 26점에 머물며 15위에 그쳤다.
아스널은 킥오프 19분만에 라이스가 벤 화이트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지으며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골키퍼 램스데일이 찬 공이 브렌트퍼드 요아네 위사의 블로킹에 막혀 그대로 골대로 향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86분 하베르츠의 천금같은 결승골이 나오면서 아스널이 리그 1위로 올라갈 수 있게 됐다.
애스턴빌라 0-4 토트넘
토트넘이 간만에 시원한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53점으로 애스턴빌라를 2점 차로 바짝 쫓았고, 애스턴빌라는 아슬아슬한 4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출전해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만점자리 활약을 펼치며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9.4점을 얻어냈다. 0-0으로 전반전을 마친 토트넘은 50분과 53분 메디슨과 존슨의 벼락같은 연속골로 앞서나갔다. 65분 애스턴빌라의 존 맥긴의 퇴장 이후 날개를 단 토트넘은 추가시간 손흥민과 베르너의 쐐기골로 4-0 대승을 만들어냈다.
리버풀 1-1 맨시티
마지막 ‘펩클라시코’가 1-1로 마무리됐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리버풀은 승점 64점으로 2위로 하락했고, 맨시티는 승점 63점으로 아스널, 리버풀을 바짝 쫓게 됐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나왔다. 맨시티의 코너킥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존 스톤스가 가볍게 방향을 꺾어내면서 1-0을 만들었다. 리버풀은 후반전을 시작하자마자 맥 앨리스터 PK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전은 홈팀 리버풀이 주도하는 양상이 나왔지만 추가 득점까지는 실패했고, 결국 양팀은 승점 1점씩 나눠가지게 됐다.
28라운드 경기 결과
팰리스 1-1 루턴
울버햄튼 2-1 풀럼
본머스 2-2 셰필드
브라이턴 1-0 노팅엄
웨스트햄 2-2 번리
첼시 3-2 뉴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