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스프링 시즌 2주 차 첫 번째 경기가 3월 17일 오전 1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2연승’ SK 게이밍 VS ‘기대 이하 경기력’ 팀 BDS
17일 오전 1시, SK 게이밍과 팀 BDS의 경기가 진행된다.
SK 게이밍(2승 1패)은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시즌 첫 경기에서 매드 라이온즈 KOI에 패배했으나 이후 자이언트엑스, 팀 바이탈리티를 연이어 꺾었다.
베테랑 미드 ‘니스퀴’ 야신 딘체르가 시즌 초반부터 좋은 폼을 보이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으며, 탑 ‘이렐러번트’ 조엘 미로 샤롤 또한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원거리 딜러 ‘엑사킥’ 토마 푸쿠 역시 최근 2경기 총합 23킬 노데스 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SK 게이밍의 ‘전 라인 캐리’ 공식을 팀 BDS가 막아내기 까다로울 가능성이 높다.
팀 BDS(1승 2패)는 개막 후 2연패에 빠졌으나 이후 로그전에서 승리, 첫 주 전패는 면하며 한숨 돌렸다. 앞선 윈터 시즌 한층 높아진 체급을 자랑하면서 정규 2위·최종 3위를 차지했던 팀 BDS는 올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모습이다.
탑 ‘아담’ 아담 마나네가 지난 시즌과 같은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그나마 미드 ‘누크’ 일리아스 비즈리켄과 원거리 딜러 ‘아이스’ 윤상훈이 분전 중이다.
지난주 팀 BDS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인 데 반해 SK 게이밍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SK 게이밍의 승리를 예상한다.
2. ‘3연승’ G2, 헤레틱스 이끄는 옛 동료 ‘얀코스’ 상대한다… G2 VS 팀 헤레틱스
이어 오전 3시에는 G2 e스포츠와 팀 헤레틱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G2는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LEC 10팀 중 유일하게 첫 주 전승을 기록한 G2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G2를 상대하는 팀 헤레틱스(2승 1패)는 첫 주 3경기에서 2승을 챙기는 등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과거 G2에서 활약했던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가 2경기 연속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 중이다.
팀 헤레틱스가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기는 했으나, 개막 후 전승을 기록한 G2를 상대로 승리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G2의 승리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