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스프링 시즌 2주 차 세 번째 경기가 3월 19일 오전 1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공동 선두 등극’ 2연승 중인 두 팀의 맞대결, 팀 바이탈리티 VS 프나틱
19일 오전 1시 45분, 팀 바이탈리티와 프나틱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G2와 함께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오른 두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2주 차 선두권 향방이 정해질 전망이다.
팀 바이탈리티(4승 1패)는 현재까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G2, 프나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팀 바이탈리티는 앞선 2주 차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프나틱(4승 1패) 역시 2연승을 달리며 선두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특히 앞선 G2와의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기록해 G2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해당 경기에서는 미드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가 9킬 1데스 1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원거리 딜러 ‘노아’ 오현택 역시 9킬 노데스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두 팀 모두 탑 라이너가 최근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만큼, 탑에서의 주도권 싸움이 경기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팀 바이탈리티 탑 ‘포톤’ 경규태는 팀이 승리한 4경기 중 2경기에서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를 차지하는 등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프나틱 탑 ‘오스카리닌’ 오스카르 무뇨즈 역시 앞선 G2전에서 높은 체급을 과시했다.
앞선 경기에서 프나틱이 G2를 꺾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에 프나틱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지난 시즌 두 팀의 맞대결 역시 프나틱의 승리로 끝난 바 있다.
2. ‘시즌 첫 패’ G2 VS ‘2연패’ 자이언트엑스
이어 오전 2시 30분에는 G2와 자이언트엑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G2(4승 1패)는 앞선 프나틱과의 맞대결에서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허용했다. 올 시즌 팀을 이끌던 미드 ‘캡스’ 라스무스 뷘터가 부진했으며, 탑 ‘브로큰 블레이드’ 세르겐 첼리크-정글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 역시 저점을 드러냈다.
G2를 상대하는 자이언트엑스(1승 4패)는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올 시즌 정글 ‘피치’ 이민규와 서포터 ‘이그나’ 이동근이 분발 중이나, 낮은 라이너 체급이 번번이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지난 5경기 중 4경기에서 패배한 자이언트엑스가 G2를 상대로 승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G2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