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정: 3월 21일(목) 오후 8시 / 서울 월드컵 경기장
중계정보: TV조선, 쿠팡 플레이
AFC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실패하며 감독 경질 등 큰 아픔을 겪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세 번째 경기인 태국과의 홈 경기에서 대승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1. 황선홍 임시 감독과 다시 뛰는 대한민국
한국은 아시안컵 4강전에서 패하며 탈락한 이후 팀의 주요 선수였던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설 등으로 큰 아픔을 겪었다.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경질됐고 3월에 급히 치르는 태국과의 2연전을 준비하기 위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인 황선홍을 급하게 대표팀 임시 감독 자리에 앉혔다.
황선홍 임시 감독은 화두의 중심에 있는 이강인을 선발하고, 최고령 나이로 대표팀에 선발된 K리그 득점왕 출신 주민규를 선발하는 등 파격적인 선수 구성으로 짧은 시간 내에 준비해야하는 태국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를 시작하는 순간까지 한국 축구 팬들의 다양한 시작과 다양한 반응이 예상되지만, 태국과는 객관적으로 확실한 실력차이를 가지고 있어 대승을 통해 분위기 전환의 시발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려와 달리 빠른 시간에 전석을 매진시킨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찾아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
2. 대어를 낚을 기회, 태국
태국은 한국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두 경기에 매우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태국은 예상과 달리 강한 모습을 보이며 첫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같은 승점을 얻은 중국을 골득실 차에서 제치고 2위에 올라있다.
C조 최강팀인 한국을 상대로 승점을 획득할 경우 다음 라운드 진출권이 주어지는 2위 자리다툼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태국의 한국 대표팀의 어수선 상황에 기대를 거는 것뿐만 아니라 아시안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 축구를 보여주는 태국은 AFC 아시안컵에서도 모두의 예상을 깨고 8강전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3. 대한민국 승리 예상
태국이 초반 흐름을 잘 가져가면 한국에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6만 명 이상의 관중이 일방적인 응원을 펼칠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한국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