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스프링 시즌 3주 차 두 번째 경기가 3월 24일 오전 1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1. 3연승 깨진 프나틱, SK 게이밍 상대로 6승 고지 밟을까? SK 게이밍 VS 프나틱
24일 오전 1시, SK 게이밍과 프나틱의 경기가 진행된다.
SK 게이밍(3승 4패)은 3주 차 첫 경기에서 G2에 패배하며 6위에 머물렀다. 앞선 G2전에서는 전 라인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28분 만에 경기를 내줬다. 정글 ‘이스마’ 이스마일 부알렘이 분전했으나 라이너 폼이 전반적으로 아쉬웠다.
특히 최근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이렐러번트’ 조엘 미로 샤롤이 분발해야만 정규시즌 남은 2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갈 수 있으리라 보인다.
프나틱(5승 2패)은 팀 헤레틱스, 팀 바이탈리티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앞선 팀 BDS와의 맞대결에서 패배, 연승 흐름을 3연승에서 마감한 프나틱은 정글 ‘라조크’-미드 ‘휴머노이드’가 상대 미드-정글에 밀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SK 게이밍과 프나틱 모두 앞선 경기에서 패배했으나, 프나틱이 보인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더 좋았기에 프나틱의 승리가 점쳐진다.
2. 위기 놓인 MDK, 팀 BDS 상대한다… 팀 BDS VS 매드 라이온즈 KOI
이어 오전 2시 30분, 팀 BDS와 매드 라이온즈 KOI(이하 매드 라이온즈)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팀 BDS(4승 3패)는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위 G2에는 2승 차이로 뒤져 있어 정규 시즌을 1위로 마감할 수는 없지만,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2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
앞선 경기에서는 정글 ‘셰오’-미드 ‘누크’를 중심으로 프나틱을 꺾었는데, 특히 ‘셰오’가 6킬 노데스를 기록했으며 ‘누크’ 역시 7킬 1데스 1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매드 라이온즈(2승 5패)는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던 저력은 사라지고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마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남은 2경기에서 팀 BDS, 프나틱을 연이어 상대하는 매드 라이온즈는 2경기 모두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최근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팀 BDS가 매드 라이온즈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