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9주 차 경기가 3월 24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9주 차 9경기에서는 피어엑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이, 10경기에서는 kt 롤스터와 광동 프릭스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꼴찌’ 면하고 싶은 브리온의 시즌 마지막 경기… 피어엑스 VS OK저축은행 브리온
20일 오후 3시, 피어엑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경기가 진행된다.
피어엑스(5승 12패)는 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7위가 확정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시즌을 앞두고 원거리 딜러 ‘헤나’ 박증환, 서포터 ‘엑스큐트’ 이정훈을 영입한 피어엑스는 결과적으로 큰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OK저축은행 브리온(3승 14패)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은 불가능해졌고, 최하위 시즌 마감만은 면해야 한다는 과제만 남겨뒀다. 브리온이 피어엑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할 경우 최하위인 10위로 시즌을 마치게 되며, 반대로 승리할 경우 DRX가 10위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앞선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피어엑스가 승리했고,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최근 4연패를 기록 중이라는 점에서 피어엑스가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2. 광동 프릭스, ‘죽음의 2연전’ 모두 승리할까? kt 롤스터 VS 광동 프릭스
이어 오후 5시 30분에는 kt 롤스터와 광동 프릭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해당 경기를 끝으로 2024 스프링 정규시즌이 마무리된다.
KT(10승 7패)는 5위 디플러스 기아에 1승 앞선 4위를 유지 중이다. 앞선 경기에서 한화생명에 1:2로 패배한 KT는 한화를 상대로 1세트를 가져가기는 했으나 전반적인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올 시즌 정글 ‘표식’ 홍창현과 미드 ‘비디디’ 곽보성이 상수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탑 ‘퍼펙트’ 이승민이 보이는 기복 있는 경기력과 바텀 듀오 라인전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다.
KT를 상대하는 광동 프릭스(7승 10패)는 앞선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2:0으로 꺾고 6위를 확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작년 서머 시즌 최하위인 10위에 그쳤던 광동은 KT까지 꺾는다면 마지막 주 ‘DK-KT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앞선 경기에서 최근 4연패를 깨고 좋은 경기력을 보인 광동 프릭스가 kt 롤스터까지 꺾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