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스프링 시즌 3주 차 세 번째 경기가 3월 26일 오전 1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스프링 정규시즌이 종료되며, 이후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우승팀이 가려진다.

1. 첫 정규시즌 1위 노리는 팀 헤레틱스… 팀 헤레틱스 VS 자이언트엑스

26일 오전 1시, 팀 헤레틱스와 자이언트엑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팀 헤레틱스(6승 2패)는 올 시즌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G2, 프나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미드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와 서포터 ‘카이저’ 노르만 카이저 대신 ‘즈와이루’ 아르투르 트로얀과 ‘트림비’ 아드리안 트리부스가 합류한 팀 헤레틱스는 창단 후 첫 정규시즌 1위 마감을 노린다.

올 시즌 팀 헤레틱스가 승리한 6경기 중 5경기에서 정글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가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자이언트엑스(3승 5패)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 시즌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는 하나,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앞선 2경기에서는 원거리 딜러 ‘파트릭’ 파트릭 이루, 미드 ‘재키스’ 아담 제르자벡이 맹활약했다.

지난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팀 헤레틱스가 자이언트엑스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매드 라이온스 정글러 '엘요야' 하비에르 프라데스Lance Skundrich

2. 프나틱이 5년 6개월 만에 정규 1위 달성할까? 프나틱 VS 매드 라이온즈 KOI

이어 오전 2시 30분, 프나틱과 매드 라이온즈 KOI(이하 매드 라이온즈)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프나틱(6승 2패)은 2018 서머 시즌 이후 무려 5년 6개월 만에 정규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기회를 잡았다. 공동 선두에 오른 G2와 팀 헤레틱스의 경기 결과를 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우선 매드 라이온즈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한편 매드 라이온즈(3승 5패)는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이라도 따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앞선 팀 BDS전에서 간만에 무력을 과시한 매드 라이온즈는 정글 ‘엘요야’ 하비에르 프라데스와 함께 원거리 딜러 ‘수파’ 다비드 마르티네스 가르시아의 활약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 

올 시즌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프나틱이 매드 라이온즈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