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로케츠의 대반격...재즈 완파하고 8연승 질주
휴스턴 로케츠가 유타 재즈를 꺾고 파죽의 8연승을 달려 나갔다.
한국 시각 3월 24일, 휴스턴에 위치한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로케츠가 재즈를 147-119로 제압했다.
8연승을 달린 로케츠는 시즌 성적 35승 35패로 승률을 5할로 맞추며 서부 컨퍼런스 11위를 굳혔다.
올 시즌 NBA는 정규리그 7위부터 10위까지의 팀이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마지노선인 10위에 자리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는 이제 불과 1.5경기 차이다. 올 시즌 중반만해도 플레이오프와는 인연이 없어 보이던 로케츠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반가운 후반기 선전이 아닐 수 없다.
이날 로케츠는 몇몇 주전의 신들린 외곽 공격을 통해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 팀을 승리로 이끈 제일런 그린은 3점 슛 일곱 개를 포함해 4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프레드 밴플릿 역시 3점 슛 10개와 더불어 34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로케츠는 1쿼터에 무려 47점을 생산하며 사실상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상대팀 재즈는 로케츠의 경기 초반 매서운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며 어렵게 경기를 펼쳐야 했다. 주전 센터로 나선 존 콜린스가 25득점 6리바운드, 콜린 섹스턴이 20득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재즈는 이날 패배로 5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서부 컨퍼런스 12위에 머물렀다.
뜨거운 선즈의 열기...스퍼스 완파하고 3연승 질주
피닉스 선즈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완파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선즈는 한국 시각 3월 24일 샌안토니오에 있는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스퍼스를 131-106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선즈는 시즌 성적 42승 29패가 되며 서부 컨퍼런스 6위를 유지했다.
데빈 부커와 케빈 듀란트 콤비가 총 57점을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브래들리 빌 역시 13득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1쿼터부터 리드를 잡은 선즈는 일찌감치 경기 주도권을 손에 넣으면서 여유롭게 리드 폭을 늘려나갔다. 특히 3쿼터 외곽에서 폭발하기 시작한 부커의 활약이 크게 빛났다.
스퍼스는 빅터 웸반야마가 1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그를 제외한 나머지 주전 네 명 역시 도합 23득점에 그칠 정도로 처참한 야투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스퍼스는 최근 일곱 경기에서 무려 6패를 떠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