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정: 2024년 1월 16일 오전 9시 (한국시간 기준) 호주 멜버른 멜버른 파크
송티비 승부예측: 맥켄지 맥도날드 vs 상쥔청 – 상쥔청 승
잭 드레이퍼 vs 마르코스 지론 – 드레이퍼 -4.5 게임 핸디캡
오는 16일 오전 9시 (한국시간 기준) 호주 멜버른 멜버른 파크에서 호주오픈 대회 3일 차 남자단식 경기가 열린다.
맥켄지 맥도날드 vs 상쥔청
중국의 와일드카드 출전 선수인 상쥔청은 세 번째 그랜드슬램 본선 진출이지만 18세의 테니스 신성으로 불리우며 그의 엄청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1라운드 맥켄지 맥도날드와의 맞대결에서 메이저대회 경험 부족을 극복하고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시즌 호주오픈에서 오스카 오테를 4세트 만에 물리치고 개막전을 통과한 상쥔청은 직전 대회인 홍콩 빅토리아 파크 테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 오픈에서도 돌풍을 이어갔다. 라슬로 제레, 보틱 반 데 잔츠슐프에 이어 세계 17위 프란시스 티아포를 꺾고 생애 첫 ATP 투어 준결승에 올랐지만 안드레이 루블레프에 6-4 2-6 3-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세계 랭킹 5위의 루블레프를 상대로 3세트 승부까지 이끌었고, 이번 개막전에서 준결승 경기력을 재현한다면 맥도날드를 상대로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둘은 지난 9월 주하이 챔피언십에서 맞붙어 맥켄지가 6-4 7-6(3) 6-3으로 이겼지만 맥켄지의 최근 경기력은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 지난 홍콩 오픈 개막전에서 세바스찬 오프너에 1-6 2-6으로 패해 탈락한 맥켄지는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개막전에서도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에게 4-6 2-6 패배를 당하며 이번 시즌 개막 두 경기에서 연속 세트로 졌다.
잭 드레이퍼 vs 마르코스 지론
영국의 차세대 스타이자 그랜드슬램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22세의 잭 드레이퍼는 미국의 마르코스 지론을 상대로 재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브가 강점인 드레이퍼는 소피아 오픈에서 아드리안 마나리노와의 결승에서 6-7(8) 6-2 3-6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주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시즌 호주오픈 준결승 진출자인 토미 폴과 ATP 투어에서 세 차례 우승을 거둔 알렉산더 부블리크 등 상위 랭커들을 상대로 한 4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 드레이퍼는 이리 레헤치카에 6-4 4-6 3-6으로 준우승을 거뒀다.
한편 지론은 지난 네 차례 호주오픈 개막전에서 모두 탈락했다. 서브와 포핸드에 강한 왼손잡이 드레이퍼가 지론을 상대로 핸디캡 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