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3월 31일 월요일 15시,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경기가 서울 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1. KT 롤스터 vs 디플러스 기아 (4/1 15:00)
KT 롤스터
KT 롤스터는 4연패에 빠지면서 광동 프릭스와 똑같은 6승6패를 기록했다. 디플러스 기아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하며 디플러스 기아에게 4위 자리를 내줬다.
전반적으로 디플러스 기아와 비슷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현재 선수들의 폼이나 새로운 패치의 영향을 생각했을 때 가능성이 조금 더 낮은 편이다.
폼이 좋았던 표식도 현재 많이 내려온 상태이고, 다른 선수들은 더더욱 폼이 하락했다. 그나마 퍼펙트가 1라운드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디플러스 기아
디플러스 기아의 새로운 원딜 '에이밍'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는 선수로 한타나 소규모 교전에서 과감한 딜링으로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낸다.
이런 '에이밍'의 특징을 디플러스 기아가 잘 살려내는 것이 이번 경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에이밍'은 고점과 저점을 오가는 기복이 있어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송티비 승부 예측 : KT 롤스터 승리
두 팀은 과거 플레이오프에서 두 번 대결한 바 있다. 2020년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처음 맞붙었을 때, 당시 담원 게이밍이었던 디플러스 기아가 2대 1로 승리했다.
2022년 서머 플레이오프에서도 디플러스 기아(당시 담원 기아)는 풀 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해 KT 롤스터를 제쳤다. 올해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는 두 차례 만났고, 각각 풀 세트 접전 끝에 1승씩 나눠 가졌다.
두 팀의 승부가 원거리 딜러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KT 롤스터의 '데프트' 김혁규와 디플러스 기아의 '에이밍' 김하람은 1년 전만 해도 각각의 팀에서 주전 원거리 딜러로 활약하며 경기를 이끌었지만, 유니폼을 바꾸며 특별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패배하면 탈락하는 중요한 대결에서 백전노장 '데프트'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KT 롤스터를 승리로 이끌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