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오후 7시 30분(이하 한국 시각)부터 2024시즌 K리그1 5라운드 올 시즌 첫 주중 경기가 펼쳐진다. 현재 김천 상무, 포항 스틸러스가 나란히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울산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대전 하나시티즌 VS 울산 HD (4월 2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4경기 2무 2패 올 시즌 최악의 스타트를 끊고 있는 대전이 울산을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대전은 지난 인천전 0-2로 패하며 승점 2, 리그 꼴찌에 위치해있다. 지난 경기 공격에서 조금 살아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총 14개의 슈팅을 기록했는데 그 중 유효 슈팅은 단 3개였다. 승리를 위해선 공격진의 활약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반면에 울산은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리그 득점 1위(9골)를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엔 이동경을 빼놓을 수 없는데 4골 2도움을 올리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울산은 지난 ‘현대가 더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김천과 포항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고 있지만 더 이상의 격차를 벌려선 안 되는 울산이다. 이번 경기 주전급 선수들을 모두 선발 출전시키며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대전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FC VS 인천 유나이티드 (4월 3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2.5골 이하 득점
시즌 초반 질주하던 광주가 2연패를 기록하며 주춤하고 있다. 지난 대구와의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하며 ‘달빛 더비 홈 징크스’를 깨지 못한 광주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시금 홈으로 인천을 불러들여 연패 탈출 도전에 나선다. 광주는 인천과의 최근 10경기에서 5승 3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 홈에서 5-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광주는 좋은 기억을 되살려 광주는 인천전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인천은 지난 대전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하는 건 물론 K리그1 통산 200승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최근 3경기 1승 2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는 인천은 용병 듀오 무고사, 제르소의 활약으로 분위기가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짧은 휴식기 이후 치러지는 주중 경기에서 광주가 연패를 끊어내고 다시 선두권에 진입할지, 인천이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즌 초반 기대와는 달리 고전하고 있는 서울이 안방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천을 상대한다. 서울은 지난 강원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서울의 가장 큰 문제는 답답한 공격력인데, 지난 경기에서 단 1개의 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에서의 개선이 시급하다. 한가지 기대해 볼 수 있는 건 부상 복귀 후 시즌 첫 득점을 기록한 윌리안의 활약이다. 이번 경기 린가드의 출전도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두 용병에 기대가 모인다.
김천은 올 시즌 승격하자마자 리그 선두에 위치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경기 탄탄한 수비를 자랑한 수원FC에 4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둔 김천이다. 김천은 올 시즌 4경기 8득점 4실점으로 완벽한 공수밸런스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데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김현욱의 활약이 매섭다. 김천은 서울 원정에서 날카로운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K리그1 5라운드 경기 승부 예측
포항 스틸러스 VS 수원FC (4월 2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제주 유나이티드 VS 전북 현대 모터스 VS (4월 3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강원FC VS 대구FC (4월 3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양 팀 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