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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리그앙 위클리 리뷰] 또 완승 거둔 PSG, 골 잔치 선보인 모나코...27라운드 이모저모
2024-04-02
131 hit
관리자

한국 시간 1일 오전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경기를 끝으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7차전 9경기가 마무리됐다.

PSG는 후반 10명이 싸웠음에도 마르세유를 가볍게 누르고 1위의 위엄을 지켰다. 2위 브레스투아 역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PSG를 계속해서 12점 차로 쫓고 있다. 모나코는 강등권 메츠를 상대로 5골을 몰아쳤다.

이번 라운드에서 펼쳐진 주요 장면들과 경기 결과를 정리했다.

마르세유 0-2 PSG

PSG는 마르세유 홈구장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음바페와 랑달 콜로 무아니를 전방 투톱으로 내세웠다. 이어 2선엔 우스만 뎀벨레를 배치했다. 중원엔 파비안 루이스와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머리를 세웠다.

마르세유는 일리만 은디아예를 전방 가운데에 내세우고 양옆에 루이스 엔리케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각각 세웠다. 이들은 의외로 PSG의 촘촘한 수비망을 뚫고 자주 슈팅 기회를 만들어냈다.

PSG는 안정적으로 1위를 유지 중이다.PSG는 안정적으로 1위를 유지 중이다.PSG는 안정적으로 1위를 유지 중이다.Jean Catuffe

전반 40분 들어선 PSG의 루카스 베랄두가 퇴장당하며 경기는 마르세유에 한층 유리한 상황이 됐다.

그러나 PSG는 강력한 벽이었다. 마르세유는 이날 슈팅 22회, 유효 슈팅 10회를 기록하며 각각 8회, 3회를 시도한 PSG를 앞서 갔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골 결정력에서 매번 밀렸다. 

결국 후반 8분 비티냐에게 첫 골을 내줬고, 이어 곤살루 하무스가 추가골을 달성하며 경기는 0-2, 원정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강인은 후반 교체 출전해 45분을 뛰었다. 

리옹 1-1 랭스

최근 기세가 부쩍 좋은 리옹은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지만 리그 10위 자리는 지켰다.

리옹은 한국시간 지난달 31일 치러진 이번 라운드에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기프트 오르반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이어 라얀 셰르키에게 2선에서 이들에게 힘을 싣는 역할을 맡겼다.

랭스는 스무 살 공격수 우마르 디아키테를 센터포워드에 배치해 리옹 골망을 공략했다.

그러나 전반은 내내 지루하게 이어졌다. 선제골을 넣은 건 랭스의 수비수 조셉 오쿠무였다. 그 직후 리옹은 라카제트를 빼고 말릭 포파나를 투입했다. 교체 3분 뒤인 전반 10분, 리옹 공격수 어니스트 누아마가 동점골을 만들며 홈팀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리옹전 득점 후 누아마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리옹전 득점 후 누아마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리옹전 득점 후 누아마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OLIVIER CHASSIGNOLE

경기가 거칠어지며 후반 15분 사이 옐로 카드가 속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흐름을 바꾸지는 못한 채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리옹은 랭스를 승점 4점 차로 뒤쫓고 있다. 랭스는 현재 7위 마르세유, 8위 스타드 렌과 승점 동률로 다음 경기에서 톱6를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메츠 2-5 모나코

원정팀 모나코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탄탄한 공격수들의 호흡을 자랑했다. 한국시간 31일 메츠 홈구장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모나코는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첫 골의 주인공은 미나미노 타쿠미였다.

이어 6분 뒤엔 마그네스 아클리우슈, 전반 16분엔 반데르송이 각각 한 골을 추가하며 전반은 0-3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31분엔 폴라린 발로건이 재차 메츠 골망을 흔들며 홈팬들을 좌절시켰다. 메츠는 후반 33분과 39분 두 골을 만회했지만 그 직후 발로건이 멀티골을 만들며 경기는 3골 차, 모나코의 승리로 끝났다.

모나코는 2위 브레스투아를 1점 차로 추격 중이다. 지난 리그앙 5경기 승률은 모나코가 브레스투아를 소폭 앞지른다. 다음 라운드에서 2위 자리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폴라린 발로건폴라린 발로건폴라린 발로건Neal Simpson/Allstar

니스 1-2 낭트

리그 최상위권 재진입을 노리던 니스는 계속해서 고배를 마시고 있다. 한국시간 1일 오전 치러진 이번 경기에선 낭트가 전반 19분 선제골을 가져갔다. 

두 팀은 전반 내내 비등한 수준의 경기를 펼쳤지만 추가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두 번째 골은 후반 27분 니스의 공격수 테렘 모피의 차지였다. 모피는 페널티킥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1-1 무승부를 만들었다.

그러나 5분 만에 낭트에도 페널티킥 기회가 주어졌고, 모스타파 모하메드가 이를 성공시키며 승기는 다시 원정팀으로 기울었다. 니스는 이후 별다른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홈에서 패배를 맛봤다.

이 외 27라운드 경기 결과

LOSC 릴 2-1 랑스

로리앙 0-1 브레스투아

클레르몽 풋 0-3 툴루즈

르아브르 0-2 몽펠리에

스트라스부르 2-0 스타드 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