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1월 15일 카디스와 발렌시아의 경기를 끝으로 2023/24 라리가 20라운드 경기가 종료됐다. 이번 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파헤쳐본다.
세비야 2-3 알라베스
알라베스가 세비야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6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승점 20점을 달성한 알라베스는 13위로 껑충 뛰었고, 3승 7무 10패 승점 16점의 세비야는 17위로 하락했다.
알라베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테나글리아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고, 40분에는 키케의 추가골로 알라베스가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세비야는 후반 70분과 82분에 미르와 오캄포스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하지만 교체로 들어간 두아르테가 90분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팀에 승점 3점을 안겨 다주었다.
마요르카 1-1 셀타 비고
마요르카는 홈에서 셀타 비고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3승 10무 7패 승점 19점으로 14위로 상승했다. 셀타 비고는 승점 17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이아고 아스파스가 경기 시작 10분 만에 마요르카의 골문을 가르면서 리그 3호골을 기록함과 동시에 팀의 1-0 리드를 안겨줬다. 하지만 43분 마요르카의 래린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래린은 후반전에도 수 차례의 슈팅으로 셀타 비고의 골문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아틀레틱 2-1 레알 소시에다드
아틀레틱이 연승을 이어갔다. 소시에다드를 2-1로 꺾은 아틀레틱은 4연승과 함께 1경기를 덜 치른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승점 32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양 팀은 전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많은 슈팅이 나오지는 않았다. 아틀레틱의 베렝게르는 30분과 42분에 연달아 득점을 기록하면서 아틀레틱이 2-0으로 앞서갔다. 소시에다드는 88분이 돼서야 오야르자발의 만회골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알메리아 0-0 지로나
지로나가 최하위 알메리아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지로나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알메리아는 승리 없이 6무 14패로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최하위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알메리아의 전방 압박에 고전한 지로나는 4개 슈팅에 그치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반면 알메리아는 15개의 슈팅으로 지로나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20라운드 경기 결과
라스팔마스 3-0 비야레알
레알 베티스 1-0 그라나다
카디스 1-4 발렌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