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윈터 시즌 1주 차 두 번째 경기가 1월 15일 새벽 1시(한국 시각)부터 차례로 진행된다. 해당 경기는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다.
1. ‘이그나’ 이동근, ‘아이스’ 윤상훈 막아낼까? 자이언트엑스 VS 팀 BDS
15일 새벽 1시, 자이언트엑스와 팀 BDS의 경기가 진행된다.
작년 서머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던 엑셀 e스포츠가 2부 자이언츠 게이밍과 합병하면서 새 출발을 알린 자이언트엑스는 2024시즌을 앞두고 ‘이그나’ 이동근을 서포터로 영입하며 기대를 모았다.
과거 LCK의 KT, LEC의 미스피츠 등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이동근은 지난 시즌 북미 LCS의 NRG에서 팀 핵심으로 활약하면서 서머 시즌 우승, 롤드컵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특히 이동근은 지난 2016년 미스피츠 소속으로 LEC 우승을 차지한 전적도 있다.
2019시즌 이후 약 4년 만에 LEC에 복귀한 이동근은 복귀전에서 원거리 딜러 ‘파트릭’ 파트릭 이루의 성장을 도우며 윈터 시즌 첫 경기 승리를 거다. 이날 팀 바이탈리티를 상대로 블리츠크랭크를 선택한 이동근은 정글 ‘피치’ 이민규와 함께 바텀 라인에서 끊임없이 교전을 유도했고, 그 결과 ‘파트릭’의 드레이븐이 잘 성장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19세의 유망주 미드 라이너 ‘재키스’ 아담 제르자벡 또한 경기를 끝내는 궁극기 활용으로 승리의 주역이 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편 자이언트엑스를 상대하는 팀 BDS는 시즌 첫 경기에서 G2에 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올 시즌 ‘크라우니’ 대신 영입된 ‘아이스’ 윤상훈은 아직 적응 기간이 필요한 듯 기존 팀원과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첫 경기에서 보인 두 팀의 경기력을 고려할 때, 자이언트엑스가 승리할 확률이 더 높아 보인다.
2. 개막전 승리 이끈 ‘캡스’, G2 연승 이끌까 G2 VS 카민 코프
이어 새벽 3시, 카민 코프와 G2가 맞대결을 펼친다.
카민 코프는 시즌 첫 경기에서 프나틱에 패배했다. 탑 ‘카보차드’ 루카 시몽메슬레, 원거리 딜러 ‘업셋’ 엘리아스 립이 모두 상대보다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카민 코프를 상대하는 ‘우승 후보’ G2는 개막전에서 팀 BDS를 꺾고 우승 경쟁을 위한 출발을 알렸다. 특히 미드 ‘캡스’ 라스무스 뷘터는 니코를 선택해 노데스 활약을 펼쳐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개막전에서 높은 체급을 뽐낸 G2가 카민 코프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