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인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LCK CL) 플레이오프 3라운드가 4월 8일과 9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3라운드 1경기인 승자조 경기에서는 kt 롤스터 챌린저스와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가, 2경기인 패자조 경기에서는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와 한화생명 e스포츠 챌린저스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 미드-원딜 맞대결 주목하라, KT 챌린저스 VS DK 챌린저스
8일 오후 5시, kt 롤스터 챌린저스와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한 KT 챌린저스는 앞선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농심 아카데미를 3:1로 꺾었다. KT 챌린저스가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를 꺾는다면 구단 역사상 첫 챌린저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역시 브리온 챌린저스, 한화생명 챌린저스를 차례로 꺾고 결승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디플러스 기아 또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3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주목할 만한 라인은 미드와 바텀이다. KT 미드 ‘지니’ 유백진은 콜업과 동시에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면서 팀 핵심으로 자리매김했고, 디플러스 기아 ‘세인트’ 강성인 역시 올 시즌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 800포인트를 획득하면서 이 부문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원거리 딜러 ‘하이프’ 변정현이 버티는 KT 바텀과 ‘라헬’ 조민성이 건재한 디플러스 기아 바텀의 맞대결 또한 승부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앞선 경기에서 변정현은 승리한 3세트 중 2세트에서 POG를 획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조민성은 펜타킬을 기록하며 승리한 3세트에서 모두 POG에 선정됐다.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가 플레이오프 포함 최근 4연승을 기록 중이라는 점과 정규시즌 KT 챌린저스를 상대로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는 점에서,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2. 위기의 농심, 한화생명 상대한다… 농심 아카데미 VS 한화생명 챌린저스
9일 오후 5시에는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와 한화생명 e스포츠 챌린저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디펜딩 챔피언’ 농심 아카데미는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패할 정도로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상위권 경쟁 팀인 디플러스 기아, 한화생명, KT에 모두 패배했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농심을 상대하는 한화생명 챌린저스는 정규시즌을 2위로 마무리했으나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와의 PO 첫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위기에 놓였다.
정규시즌 두 팀이 맞붙은 2경기에서 한화생명이 모두 승리했기에 이번 맞대결 역시 한화생명 챌린저스가 승리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