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인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LCK CL) 플레이오프 4라운드가 4월 1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4라운드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는 kt 롤스터 챌린저스와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1. CL 첫 결승 진출 앞둔 kt 롤스터 챌린저스
KT 챌린저스는 앞선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조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접전을 벌인 끝에 2:3으로 패배했다. 승리했다면 구단 역사상 첫 챌린저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으나 아쉽게 기회를 놓친 KT는 농심과의 맞대결에서 결승행을 향한 마지막 기회를 잡아야 한다.
디플러스 기아전에서 2:1까지 리드했던 KT는 4, 5세트 연이어 역전당하면서 경기를 내줬는데, 농심전에서는 이러한 역전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운영을 보완해 필요가 있다.
KT의 핵심은 미드 ‘지니’ 유백진과 원거리 딜러 ‘하이프’ 변정현이다. 유백진은 올 시즌 콜업과 동시에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면서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앞선 디플러스 기아전 3세트에서도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변정현 역시 지난 플레이오프 2라운드 농심전에서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올 시즌 농심 원거리 딜러 ‘바이탈’ 하인성과 더불어 CL 최고 원딜로 뽑히는 만큼 그의 활약이 경기 향방에 중요할 가능성이 높다.
2. ‘디펜딩 챔피언’ 농심 아카데미, ‘바이탈’ 앞세워 결승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농심 아카데미는 작년 서머 시즌에 이어 2연속 결승 진출을 노린다. 앞선 한화생명 챌린저스와의 3라운드 패자조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농심은 원거리 딜러 ‘바이탈’ 하인성이 팀의 핵심이다. 하인성은 앞선 한화생명전 승리한 1, 3, 4세트 모두 POG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번갈아 경기에 나서고 있는 미드 ‘칼릭스’ 선현빈과 ‘피에스타’ 안현서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3. 승부 예측
두 팀이 올 시즌 맞붙은 3경기에서는 KT 챌린저스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앞선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KT가 3:1로 완승한 바 있기에 이번 맞대결 역시 KT 챌린저스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