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이하 LEC) 스프링 시즌 결승전이 4월 15일 오전 12시(한국 시각)에 진행된다.결승전에서는 G2 e스포츠와 프나틱이 2024 스프링 시즌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1. 4연속 우승 노리는 G2
‘디펜딩 챔피언’ G2는 앞선 승자조 결승에서 팀 BDS를 꺾고 4연속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지난 3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승리한 G2는 이번 2024 스프링 결승전에서 승리한다면 4시즌 연속 LEC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된다.
‘다전제의 G2’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G2는 3연승을 달리면서 세트 스코어 7:1을 기록 중이다. 특히 고무적인 점은 미드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폼이 그 어느 때보다 좋다는 점이다. 라스무스 뷘터는 정규시즌 팀이 승리한 6경기 중 4경기에서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를 차지했고,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도 모두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앞선 팀 BDS전에서 아우렐리온 솔을 선택해 펜타킬을 기록하기도 한 라스무스 뷘터가 결승전에서도 다시 한번 펜타킬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이와 더불어 G2가 최근 선보인 ‘라인 스왑’ 전략 또한 주목할 만하다. 바텀 듀오를 탑에 올려보내면서 상대 탑 성장을 방해하는 전략인 라인 스왑은 이번 결승에서도 G2쪽에서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 ‘노아-준’ 바텀 듀오 이끄는 프나틱
프나틱은 앞선 패자조 준결승에서 팀 BDS를 꺾고 결승에 진출, 우승을 향해 한발 더 다가섬과 동시에 6년 만의 MSI(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티켓 또한 거머쥐었다.
프나틱은 앞선 2경기에서 모두 혈전을 치르고 올라왔는데, 패자조 준결승(팀 바이탈리티전)에서는 1~4세트 총합 199킬이 나왔고 패자조 결승(팀 BDS전) 역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패-승-승-승’으로 승리했다.
우여곡절 끝에 올라온 프나틱의 핵심은 바텀 듀오 ‘노아’ 오현택-‘준’ 윤세준이다. 특히 오현택은 지난 플레이오프 4경기 중 3경기에서 시리즈 MVP를 차지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3. 승부 예측
G2가 다전제(5전)에서 7연승을 기록 중이고,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이미 프나틱을 상대로 승리한 적이 있기에 이번 결승전 역시 G2의 승리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