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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UFC 뉴스] 'UFC 전설' 하빕, UFC 300서 복귀? 전 코치 "가능성 없다"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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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UFC 역사상 최강의 파이터로 평가되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5, 러시아)가 오는 4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개최되는 UFC 300 복귀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300번째를 맞이하는 UFC 넘버링 이벤트 시리즈를 기념하기 위해 최고 전설 하빕이 경기에 직접 나설 것이라며 팬들은 예측했다. 

하지만 실제로 그가 UFC 300에서 복귀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최근 하빕이 킥복싱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이어 나가고 있어 자연스럽게 복귀 루머가 퍼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소문들에 대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전 코치 하비에르 멘데스가 입장을 밝혔다.

하비에르 멘데스는 한 인처뷰에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멈춰야 한다. 하빕이 UFC에 복귀하는 일은 없다. 나와 하빕은 복귀를 위해 훈련한 것이 아니다. 하빕은 다시 싸우지 않겠다고 주장한다. UFC 복귀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하빕은 지난 2008년 9월 카말 샬로루스와의 대결로 UFC에 입성했다. 네이키드 초크로 우승을 차지하며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그 후로도 하빕은 연승가도를 달렸고, 2018년 4월 UFC 223에서 알 아이아퀸타를 꺾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후 맥그리거, 더스틴 포이리에, 저스틴 게이치를 물리치고 라이트급 3차 방어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기를 노리는 맥스 할로웨이 재기를 노리는 맥스 할로웨이 재기를 노리는 맥스 할로웨이 Carmen Mandato

2020년 10월 그는 은퇴를 선언해 후계자 양성에 힘을 쏟았다. 종합격투기 전적 29전 전승을 마크했고, 지난해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됐다. 하빕은 은퇴 후 코치로서 후배들을 키워냈다. 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를 도우면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1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코치로서도 은퇴를 선언했다. 

UFC 300에서는 UFC 페더급 1위 맥스 할로웨이와 저스틴 게이치가 격돌한다. BMF 타이틀을 놓고 라이트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게이치와 달리 할로웨이는 페더급이 주전장이지만, 그는 이번 경기를 위해 라이트급 출전을 수락했다. 

5라운드로 경기가 진행되며, 할로웨이는 2019년에도 더스틴 포이리에와 라이트급 장정 타이틀매치를 펼쳤던 바 있다. 더불어 짐 밀러 역시 UFC 300에서 44번째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상대는 14위 바비 그린으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