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8라운드에서는 1위와 2위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치르고 있는 울산 HD는 2차전을 위해 휴식을 취한다. 이 틈을 타 중상위권 팀들이 다시 선두 자리 추격에 도전한다.
FC 서울 VS 전북 현대 모터스 (4월 20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2.5골 이하 득점
이번 시즌 첫 ‘전설대전’이 펼쳐진다. 지난 라운드에서 우여곡절 끝에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둔 전북을 상대로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FC 서울이 2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FC 서울은 전북을 상대로 유독 약한 모습을 이어왔다. 2017년 이후 7년 가까이 치른 22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FC 서울은 주중에 FA컵을 치렀지만 로테이션을 가동해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부담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 스틸러스 VS 김천 상무 (4월 20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7라운드까지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가 김천 상무가 맞붙는다. 포항은 지난 라운드 경기에서 FC 서울은 4-2로 대파하는 등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번 시즌 기록한 13골 중 후반 추가 시간에만 5골을 넣은 것에 알 수 있듯 경기가 끝날 때까지 꾸준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강점이다.
반면 김천 상무는 경기마다 약간의 기복이 있는 모습이지만 공격이 잘 풀리는 경기에서는 대량 득점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서 15득점을 기록했다. 17일(수) FA컵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부산 아이파크를 꺾었다. 체력적인 부담은 이었지만 승리를 만들어내 팀 사기는 더 올라간 듯 보인다.
강원 FC VS 인천 유나이티드 (4월 21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2.5골 이상 득점
지난 라운드 경기에서 울산 HD에 0-4로 완패하며 주춤한 강원 FC가 팀을 다시 가다듬어 인천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윤정환 감독의 강원 FC는 점점 팀의 색깔이 입혀져 가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강팀과의 경기에서 부족한 부분을 여실히 드러냈다.
인천은 이번 시즌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최근 3경기에서 득점은 단 2골에 불과하다. 두 팀 모두 팽팽한 접전의 FA컵을 치른 뒤 대결하는 승부라 공격의 역동성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K리그1 8라운드 경기 승부 예측
수원 FC VS 제주 유나이티드 (4월 20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2.5골 이하 득점
대구 FC VS 대전 하나 시티즌 (4월 21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2.5골 이하 득점